다이소 돼지저금통을 이용한 돼지 무드등 만들기는 많은 자작인들에게 등용문 같은 거죠.
    저 역시 예전엔 많이 만들어 주변 분들에게 나눔도 하고.. 딱 한개만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놈이죠 ㅎㅎ.. 저에겐 나름 사연이 있고 추억도 있는 무드등이라 이건 절대 누구도 안주고 간직할거라고 했던 특별한 무드등 입니다.
    하지만.. 세월의 힘을 역시 이기질 못하네요.. 배터리가 많이 약해져서 점점 지속시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배터리 리필을 진행.. 배터리 리필하는 김에 기존 1w power led보다 효율이 좋은 led로 갈아주었습니다.

    내용물이 처참하게 들어난 돼지등 입니다. 만든지 몇년도 더 되긴 했지만 늘 닦아주고 해서 그렇게 더럽진 않네요^^;

    코부분 음영을 없애기 위해 충전단자는 다리에 있습니다. 저렇게 하는게 깔끔하긴 한데.. 정말 좀 작업하긴 까다롭습니다. 해보시면 알거에요. 구멍은 둘째치고 안에 충전회로 고정시키기가 참.. ㅎㅎ;;

    그동안 열심히 일해준.. 900mA 1s2p 입니다.



     저거 쓸 당시만 해도 18650이 구하기 참 애매했던 뭐 그런때라^^; 나름 고가에 삿던 기억이 나는 배터리네요.

    기존 배터리를 대신할 새로운 배터리 입니다. 껍데기는 저렇지만 사용한 배터리는 samsung inr-29e 1s2p 입니다. 새것 기준으로 하면.. 원래 용량이 1.8A 였고 바꿔줄 배터리가 3.8A 이니 대략 두배정도 용량을 올렸습니다. 물론 비보호배터리라 별도로 1s pcm을 달아주었습니다. (이제 1s 보호회로도 다쓰고 없네요 ㅡㅡㅋ 저게 마지막입니다)

    led는 기존것을 더 효율좋은 걸로 바꿨습니다. 대략 소모전류는 기존것의 70% 정도고.. 밝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무드등의 특성상 너무 밝아도 안되니깐요^^

    이제 다시 돼지코에 배터리를 쑤셔넣습니다. 여기서 하나 난처했던게.. 기존에 방열판을 그대로 썻더니.. 정말 타이트 하게 들어가더군요.. 생각없이 밀어넣다가 망할뻔 했습니다. 대충 쑤셔넣고.. 나머지 배선을 연결 해주었습니다.

    대충 배터리 자리를 잡고 (배터리 아랫쪽엔 양면테이프) b-7000으로 돌출부위를 도포해줬습니다.
    글루건만으로 해도 되지만.. 떨어뜨리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글루건만으로는 쉽게 떨어지더라구요.. 뒷쪽은 구조상 글루건를 바를수가 없다보니 ^^;

    대륙발 오공본드 b-7000 이 어느정도 굳은후에 무드등을 켜봤습니다. 잘켜지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글루건을 이용해 최대한 고정이 되게 해봤습니다.
    (돼지 무드등 배터리 고정 더 잘하는 노화우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로썬 이게 최선의 방법이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돼지코 닫아주고 배터리 리필을 끝냈습니다. 이젠 좀 더 오래 가겠죠??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작동영상도 하나 올려요 ^^;

    언제까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최대한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스위치도 더 좋은걸로 바꿔야겠네요 ㅠㅠ.. 나름 사연이 있는 무드등이라 저에겐 특별한 녀석이거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다이소 돼지 무드등 배터리 리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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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머루 별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