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답터 단자 수리 해봤습니다 아답터 고장 간단하게 수리

Diy 처음 시작할때 b6용으로 샀던 아답타 입니다. 년수로는 거진 5년을 쓴거 같네요.. 최근 자꾸 접촉 불량이 나는거 같아 단자부분을 보니 ㅡㅡㅋ

완전히 단자부분이 쩔어 있네요..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는 거라 바로 교체 들어갑니다.

오늘 수리할 아답터 스팩 입니다. 16v 아답터라 딱히 쓸곳은 없지만 제 자작 초기엔 b6용으로 정말 잘 썻던 거구요.. 요즘엔 dc인두기 용으로 씁니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전원이 자꾸 깜박거리는 문제 때문에 ㅎㅎ..

수리를 위해 오래되어 쩔어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 선을 뽑았는데 선이 좀 특이 하네요.. 내부 2선이 아닌 어스 선과 한가닥의 피복선만 있습니다..
5년넘게 썻는데 이런 배선인줄 모르고 썼다는게 참 ㅎㅎ.. 관심좀 가질껄 ㅠㅠ

수리 완료후 한컷 찍어봤습니다

수리라고 해봐야 별거 없이 남땜만 두군데 해주는거라서 ^^; 그래도 수리후 접촉불량 증상은 완전히 사라졌네요. 다시 아답터 일시킬수 있겠습니다.

자작이라는게 뭐 대단한거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소소한 수리나 개조 하는것도 나름 재밌네요.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엄청난 작업 난이도 때문에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리고 늘 완성작만 슬쩍 올리는 것보단 이런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단순히 접촉 불량이면 아답터 단자 확인 한번 해보세요. 테스터기 하나 있으면 금방 확인할수 있습니다. 괜히 이런거에 돈 쓰지 마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