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66S 마이크, 지금 알리에서 난리난 1만원대 역대급 초가성비 USB마이크 이가격에 마이크 암 까지 준다고?

K66S 마이크, 현재 유튜브와 핫딜게시판에서 최근 논란중인 마이크가 있어 급하게 샀습니다. 이 K66S 마이크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만원 초중반대에 팔고 있는 USB 마이크 인데요, 초반 판매가 시작 되었을 때 국내의 모 업체에서 5만원에 팔리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 진 마이크 입니다.

만원대에 마이크랑 마이크 암까지 세트로 주는 K66S마이크

K66S 마이크는 마이크 암을 사면 마이크가 같이 온다고 할 정도로 초반 유명세를 탔던 마이크 입니다.

아무리 알리익스프레스 라고 해도 마이크+마이크 암 구성의 세트 상품은 적어도 2~3만원 정도를 줘야 구매가 가능했는데 이 공식을 깨버린 마이크 란 거죠.

 

재고가 풀리기만 하면 금새 품절되고 말도 안되는 인기를 보여주길래 저도 궁금해서 한번 사봤는데요, 이거 물건 입니다. 정말 대륙의 실수라고 할 수 있는 제품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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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6S 마이크 개봉기

제가 구입 할 당시엔 이미 입소문이 퍼진 상태라 계속 품절인 상태라 다른 분들 보다 조금 늦게 구매 했습니다. 그래도 빠른 무료 배송 제품이라 구매 성공 후 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제품 패키지는 꽤 좋습니다. 제가 구입 할 당시 금액은 $10.40 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약 14,0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마이크암이 포함된 제품이라 박스 크기 자체는 좀 큰편 입니다.

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USB+마이크 암 조합이라니 이거 팔면 뭐가 남나 궁금하긴 하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설명서와 마이크, USB 연결용 케이블, 마이크 암까지 파손 방지를 위해 꼼꼼히 포장 되어 있고 지금보니 정확한 모델명은 K66S-C 마이크네요. (아마 USB C타입 연결 이라 그런가?)

마이크 연결용 USB케이블 입니다. 만원짜리 마이크 이지만 그래도 음향기기용 마이크 라고 연결 선에 노이즈 제거용? 저걸 뭐라고 하더라.. 페라이트 코어? 가 달려있네요.

K66S 마이크 본체 입니다.

만원 초반 가격에 마이크 기본 윈드스크린 까지 주네요. 윈드 스크린 재질은 꽤 촘촘한 느낌의 재질이고 만원대 마이크라는게 이상한게 아래 뮤트(음소거) 버튼,마이크 볼륨조절 노브, 모니터링 볼륨 조절 노브, 그리고 특이하게 에코 조절 노브도 있습니다.

에코조절 노브는 정확히는 에코 조절 기능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노래방 가면 마이크에서 들리는 울림소리인 리버브 조절 노브 였습니다.

10만원대 마이크 에도 없는 기능인데 이게 왜 있지?

마이크 하단에는 연결을 위한 USB C타입 단자와 모니터링을 위한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마이크에 이어폰만 끼우면 별도의 세팅 없이 바로 마이크 소리를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K66S 마이크 가격 정보

마이크를 마이크 암이나 스탠드에 연결하는 부위 입니다. 크기로 봐서 3/8 인치 규격 인것 같고 이 부분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었습니다.

대부분 이 연결 부분은 금속으로 해주던데 이상한 곳에서 원가 절감이 들어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같이 온 마이크암엔 튼튼하게 연결 되더군요.

마이크를 연결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플러그 앤 플레이로 작동 합니다.

PC환경에서 연결 해 보니 K66 마이크로 인식 되는걸 확인 할 수있었고 별 다른 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K66S 녹음 테스트 영상 확인하기

 

그리고 이건 K66S 마이크의 숨겨진 기능인데, USB 연결 후 전원이 들어 온상태에서 저 하얀색 뮤트(음소거) 버튼을 1~2초 정도 꾹 누르면 저 파란불이 뮤트 버튼으로 옮겨지면서 마이크 자체 노이즈 필터링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이 기능을 키면 잡음은 꽤 많이 사라지는 편인데 전 개인적으로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잡읍이 제거되는 건 물론 목소리도 같이 뭉개지는 현상이 꽤 심하니까요.

K66S 마이크 구매 정보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마이크를 한번 써봐야겠네요.

K66S 마이크 실 사용기(테스트)

우선 K66S 마이크는 생긴건 마치 길죽한 다이나믹 마이크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생긴 모양과는 다르게 콘덴서 마이크 입니다.

콘덴서 마이크 특성상 아주 작은 소리도 수음이 되기 때문에 제 방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사용하기에 조금 애매한 마이크 인데요.

근데 또 특이한게 K66S 마이크는 수음부가 다이나믹 마이크와 같은 끝 부분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 콘덴서 마이크 처럼 사용하면 안되고 다이나믹 마이크 처럼 직각으로 세워 사용 해야 합니다. 이건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론 불호네요. 조금 불편합니다.

마이크 출력

일단 마이크 출력은 USB 마이크 치고는 오버스펙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넘치는 출력입니다.

실제 제가 몇년 전부터 사용하던 Fifine 콘덴서 마이크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K66S 마이크가 출력이 엄청 쌥니다.

원래 USB 마이크는 프리앰프 방식이 아니여서 사용전 마이크 볼륨을 내리고 사용해야 되는데

제 방이 소음이 좀 큰 편이긴 하지만 Fifne 마이크 볼륨은 80정도에 셋팅되어 있는 반면 K66S마이크는 볼륨을 거의 20 이하로 세팅해야 좀 들을만한 소리가 되더군요.

왜 이 마이크가 가성비로 난리가 났는지 이해가 되네요. Fifine 마이크도 좋은 마이크 지만 이건 가격대가 거의 5만원대라 비교가 안되니깐요.

마이크 성능

콘덴서 마이크 답게 수음력 하나는 정말 끝내 줍니다.

거의 제방의 모든 잡음은 물론이고 아랫집에서 의자 끄는 소리 까지 수음하더군요.(층간소음 부들부들..)

오히려 이런 넘치는 성능이 실 사용 때 저같이 걸림돌이 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녹음 환경은 콘덴서 마이크는 커녕 다이나믹 마이크로도 조절이 필요한 환경 이기도 하고요.

 

K66S 녹음 테스트 영상 확인하기

잡음

USB 마이크 답게 연결 선, 모니터링 이어폰이 살짝만 움직여도 그 소리가 다 마이크로 들어갑니다.(출력 100으로 했을시)

이런 잡음을 가리려면 거의 볼륨을 20 이하로 줄여서 사용하면 그나마 괜찮아 지지만 그만큼 마이크가 입에 가까워 져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여기서 잠깐!! USB 마이크 간단하게 PC에서 출력은 유지한체 잡음을 최소화 하는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USB 타입 마이크 잡음 제거 꿀팁!(윈도우 기능을 오인페처럼)

USB 마이크 특성상 오디오 인터페이스 처럼 미세한 볼륨 조절을 물리적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오인페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1.처음 마이크를 연결하면 우선 마이크 자체의 물리적 볼륨을 최대로 올려줍니다.(모니터링 이어폰이랑 상관없음.)

2.마이크 볼륨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윈도우 소리 설정 > 마이크 메뉴에 해당 마이크를 더블클릭 후 속성 메뉴에서 수준으로 들어갑니다.

3.모니터링 이어폰(모니터링 단자가 없으면 수신 대기 메뉴에서 이 장치로 듣기 체크)을 착용 후 마이크 볼륨을 100에서 부터 서서히 줄여가며 수음이 잡음 없이 깨끗해 질때까지 천천히 내리면서 조절 하면 된다.

이렇게 하시면 왠만 해서는 따로 노이즈 필터링 같은걸 쓰지 않아도 마이크 출력은 유지 하면서 잡음이 제거가 되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출력은 끝까지 올리고 증폭은 끝까지 내리는 방식 입니다.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이 조절만으로 USB마이크도 어느정도 오디오 인터페이스 처럼 조절이 가능해 지는 원리 라서요)

위 세팅만 따라 하셔도 전문 방송인 세팅은 아니더라도 USB 마이크의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못 미더우시더라도 한번 따라해 보세요.

비교 테스트

제 PC 기본 마이크 세팅은 야마하 AG06 + 삼손Q2 다이나믹 마이크 입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 쿨러 소리가 너무 크서 다이나믹 마이크도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 해봤는데요.

그 외에도 Fifine T669 마이크(현재 7만원대)와도 비교 해봤습니다. 원래는 마이크 비교 테스트 영상도 녹화 했는데 녹화가 잘못되는 바람에 글로 남기는 점 죄송합니다.

FIFINE T669 마이크 가격 정보

음질 부분에선 취향이 많이 다르겠지만 K66S가 T669 마이크 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입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수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엔 좀 그렇구요.

좋게 말하면 가벼운 소리라고 했지만 이게 나쁘게 말하면 약간 깡통 울리는 소리? 목소리 자체가 조금 날카롭게 들립니다.T669는 좀더 부드럽게 들리구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 인것 같네요. 비교 대상이 5배 넘게 비싼 마이크 인걸 감안 하면요.

파열음 테스트 부분에서는 딱히 K66S 마이크의 윈드스크린이 제 역할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윈드 스크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열음이 그대로 수음이 되더군요.

물론 콘던세 마이크를 바로 입 앞까지 가져다 놓고 쓰실 분들이야 없겠지만 파열음에 민감 하신 분들이라면 별도의 팝필터 정도는 따로 구매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용 편의성에선 아무래도 이게 수음 부위가 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약간은 불편한 포지션 인 것 같네요.

마이크 본체도 금속 재질이 아닌 플라스틱이라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요, 우선 장점 부터 말하면 마이크 자체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마이크암은 물론 거치대에 올려놔도 무게 때문에 마이크가 내려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게 마이크 몸통이 플라스틱이라 아주 작은 흔들림이나 충격도 마이크에 소음이 들어갑니다. 그중 가장 최악인건 물리적 뮤트 버튼은 거의 사용 못한다고 보시면 되요.

모니터링으로 확인 했는데 녹음 중 뮤트 버튼을 누르면 "텅~~~~~~" 하고 마이크 크게 때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어가거든요.

K66S 마이크 총평

K66S 마이크는 실사용 해보니 의외로 단점이 꽤 있는 마이크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가성비 하나가 다 커버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구입할 당시 13,800원 으로 산 마이크 이니 뭐 말 다했죠. 국내에선 이 돈으로 저렴한 핀 마이크 하나 살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니까요.

하지만 성능은 거의 국내 5만원대에 팔리는 USB 마이크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 마이크가 알리에서 난리가 났던게 아닌가 싶네요. 이정도 성능의 마이크가 만원대라는게 사실 지금도 믿기질 않습니다.

간단한 디코용 또는 Vst 플러그인을 써서 조금만 튜닝 하면 전문 방송용으로는 부족하지만 취미로 하는 개인방송에선 메인마이크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체적인 리버브 기능이 있어서 방구석 노래방 마이크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실제 테스트 하면서 유료 디노이즈 플러그인인 RX 디노이즈 필터 딱 하나만 넣어 본 결과 진짜 가성비 미쳤습니다.

마이크 비교 영상이 녹화를 잘못해서 날아가 버린게 너무 아쉽네요. 비교 목소리만 들어봐도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녹음 비교 영상은 조만간 빠르게 업로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적인 문제라 바로 해결이 안되네요.)

현재 K66S 마이크는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알리 K66S-C 마이크 구매 정보

다만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재고가 풀리는 즉시 품절 되고, 이젠 웃돈 으로 더 비싸게 파는 딜러들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네요.

이 제품 역대가는 $9.3 였던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당시 $10.40에 구매 했고 평균 $10~$12 대에 가격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 가격 이상이라면 웃돈 판매 하는 딜러일 수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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