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리뷰,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난리 난 가성비 외장하드 케이스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를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세일할 때 저렴하게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원래 USB 허브 잘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회사인 오리코에서 M.2 Nvme 인클로저도 만든다는 걸 최근에 알았는데 가격도 생각했던 것보다 저하게 구입 한 거 같네요.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단돈 6달러에 사다.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의 정상가격은 원래 대략 13달러 정도 합니다. 이 가격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NVMe용 인클로저가 필요 하지 않는 분들에겐 2.5인치 SSD 인클로저에 비하면 꽤 비싼 가격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 했었지만 때마침 얼마 전 SSD 대란 때 구매한 2TB가 하나 있어 인클로저가 필요한 시점에 마침 이 제품이 세일을 하길래 구매했는데요.

출

구입할 당시엔 보시는 바와 같이 $6.57에 구입했는데 현재는 세일이 끝나서 가격이 $9 정도 되네요.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가격정보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개봉기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꽁돈대첩 판매 상품이기 때문에 해외 직구치곤 배송은 꽤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대략 5일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제품 패키징은 단순합니다. 단순하다 못해 약간은 저렴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요, 색상은 총 4가지 색상이 있는데 전 기본 색인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왼쪽에서부터 설명서와 C To C케이블,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본체 1개, 방열판과 방열패드 및 고무 패킹 형태의 고정 나사 2개입니다.

인클로저의 하단 부분을 밀어서 빼면 아래와 같이 ssd를 장착할 수 있게 케이스가 분리되는 구조인데요.

특이한 건 인클로저 컨트롤러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인 반면, 아래 실제 Nvme가 들어가는 곳을 감싸는 곳은 금속 재질입니다. 아마도 NVme 특성상 발열이 꽤 강하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아닌가 싶은데 이왕 만드는 거 컨트롤 부 까지 금속 재질로 하는 게 어땠을까 싶네요.

하긴 그러면 단가가 더 올라가니 애매한 포지션 일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인클로저에 Nvme SSD를 장착 시 그냥 장착하면 안 되고 꼭 방열패드와 방열판을 장착 후 끼워야 합니다. 발열 문제를 떠나 이렇게 조립하지 않으면 SSD 고정 자체가 안 되는 구조라 꼭 넣어야 합니다.

간단한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실 사용을 해봐야겠네요.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실사용 후기

우선 이 제품은 USB 3.2 규격의 10 Gbps의 속도만 지원하는 인클로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썬더볼트는 최대 40 GBps 속도를 지원하는 반면 USB3.2 규격은 썬더볼트의 4분의 1 속도 밖에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기존 SATA 방식보다는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크리스탈 마크 속도측정

사실 이런 속도 측정이 큰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의 최대 읽기, 쓰기 속도가 궁금하실 수도 있으니 일단 속도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SSD는 TeamGroup의 A440 2TB (Pcie4.0)으로 진행했습니다.

속도 테스트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USB연결 이긴 하지만 SATA 방식보다는 좋은 속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테스트에 사용된 SSD가 Pcie4.0을 지원하는 걸 감안하면 거의 5배 낮게 측정이 되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래서 썬더볼트 규격이 아닌 인클로저는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하다고 했던 건데요, 간단하게 쓰기엔 좋지만 대용량 파일을 옮기기에는 꽤 답답한 속도임은 분명하네요.

그래도 같은 오리코 사의 썬더볼트 지원 인클로저 가격에 비하면 거의 10분의 1 수준의 가격 인걸 감안하면 가성비가 썩 나쁘진 않습니다.

총평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가 썬더볼트 속도는 안 나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분들의 영역이라 간단한 외장하드로 사용하기엔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어차피 웬만한 엑셀파일이나 업무파일들은 SATA 방식의 외장하드만으로도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사용이 가능하니깐요.

하지만 사실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는 포지션이 조금 애매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NVME를 쓰는 이유가 빠른 읽기, 쓰기 속도 때문에 쓰는 건데 인클로저는 NVME의 전송 속도를 만족시켜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지션이 조금 애매한 것 같네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문서 파일이나 1 Gbyte 가 안 넘는 파일들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굳이 비싼 썬더볼트 살 필요 없이 이 제품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SSD 대란 때 SSD 싸게 하나 사서 쓰기엔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이건 참고만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건데 썬더볼트 전송규격을 지원하는 인클로저는 최하 60달러 이상입니다! 훗날 썬더볼트 규격의 제품도 이 가격대로 내려왔으면 좋겠네요.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대용량 파일 (4 기가 이상)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애초에 시간이 곧 돈 인 분들이니 이런 반쪽 짜리보단 제대로 된 전송규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게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리코 M.2 NVME 인클로저 구매정보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라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세일 기간에 맞춰 구매하신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세일을 기다려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