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8. 27.

    by. 별머루

      
      

    2010. 8.27

      

    어느덧 8월의 마지막이 몇일 안남은 마당에 ~~

    여전히 ~ 멍 떄리고 있는 자신을 볼떄면 한숨이 나오지만 ~ 그래도 요즘은 ~ 애써 웃으려

    많이 노력한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얼굴을 찡그리고 싶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얼굴을 활짝 펴고 웃어본다. 덕분에 나 자신은 몰라도 주변 사람들은 나

    를 밝게 보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은거 같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공허함은 더더욱 커져만 가는거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이런 감정 이런느낌은 모른채로 ~ 20살 뭐든 할수 있다는 불타는 의

    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식은건지.. 아니면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


    먼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가 되려면 ~ 열심히 해야 되는데..

    작.심.삼.일!!

    이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다. 티비로나 다른 주변 사람들이 그럴땐 비웃거나 이해하

    지 못했었는데 나 자신이 이러니깐 정말 더 모르겠다.. 내 자신이 웃기긴 한데..@@


    여러모로 힘든 2009년 2010년..

    나에겐 이 두해가 20년 같이 느껴진다. 아무것도 모르고 앞만 보고 뛸땐 몰랐는데 시간이

    남다보니 정말 뒤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가.. 점점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 할수

    있었다.


    "이젠 뭐든 잘 할 수 있어. 넌 뭐든 자신있어 하고 항상 모든일에 최고가 됬었자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 말 뿐이다.

    하지만 "나"라는 놈은 아직 정신을.........

    훗날 이 글을 보며 웃을수 있을 그날이 오길 오늘 간절히 기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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