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안텍 EdgeArt Qa2760K 개봉기 & 한달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머루입니다.

오래간만에 내 돈 내산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혹시 이런적 없으신가요?

작업할 때 모니터 하나로 작업하다 보면

창이 모자라거나.. 해상도가 작아서 불편하다거나..

네 맞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취미로 하는 간단한 작업들이지만 FHD 해상도의 한계가

작업하다 보면 정말 답답하기도 하고 작업능력도 떨어지느거 같고(기분 탓...?)

그래서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 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모니터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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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기업 모니터라고 무시하지 말자!

QHD 165hz IPS 패널 10bit 지원

래안텍 EdgeArt QA276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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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리는 제품은 바로 래안텍의 EdgeArt QA2760K 모델입니다.

유명 유튜버 눈쟁이님의 영상을 보고 저도 구입하게 되었네요.

개봉기 및 사용후기를 남기기 전에 프로 불편러들이 많으실 거 같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네 저도 1순위는 LG 울트라기어 입니다. 하지만 비싸서 못 샀습니다..ㅡ.ㅡ'

 

대기업 제품이 좋다는 건 (제품이나 AS면에서) 당연한 거예요.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요.

'난 비싸도 무조건 패널 좋고 AS 좋은 제품으로 살 거야!!' 

이런 분들은 그냥 편하게 LG 삼성 델 모니터를 사시면 됩니다^^ 

이점 감안하고 봐주세요ㅠㅠ

 

제가 래안텍 모니터를 구매한 시기는 1월 말 정도였습니다. 그전에 모니터를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갑자기 유명 테크 유투버인 그분의 영상에 힘입어 무결점은 물론 일반 제품도 품절 대란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1월 입고품이 입고되자마자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쿠폰이랑 뭐랑 다 해서 27만 8천 원 정도에 구입했네요.

그렇게 며칠 있으니 모니터가 도착했습니다.

모니터 박스는 그냥 심플 그 자체. 그런데 박스가 살짝 훼손되어 왔더라고요.

아무래도 모니터인지라 내심 걱정하면서 조심조심 개봉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설명서와 모니터 스탠드 그리고 전원 아답터와 DP케이블 

심플 그 차제네요^^;

아답터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국산 KC인증을 받은 12v 4A 출력의 아답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전 모니터에 직접 전원을 꽂는 파워보드 내장형 모니터는 일단 거릅니다.

예전에 파워보드 내장형으로 된 모니터를 샀다가 수리비만 엄청 들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요ㅠㅠ

DP케이블도 그냥 딱 번들용 DP케이블입니다. 

모니터 스탠드와 설명서 박스를 한번 더 열면 이렇게 래안텍 QA2760 K 본체의 모습이 보입니다. 

모니터에 따로 뽁뽁이가 쌓여있진 않았고 비닐로 포장되어 왔네요

비닐 포장을 걷어내고 혹시라도 새 모니터에 흠집라도 있을까 봐 한번 쓰윽 살펴봐주고

다행히 배송 중 파손이나 흠집 같은 건 없더라고요. 

QA2760 K 베사홀입니다. 규격은 100 x 100mm입니다.

모니터 암을 설치하실 분들은 모니터 암과 베사홀 규격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전 당분간은 그냥 스탠드로 놓고 쓸 거라 (모니터 암을 바꾸기 전에 책상을 바꿔야..ㅠㅠ)

그냥 기존에 있던 기본 스탠드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 설치는 쉬우나 힘이 약한분이나 여성분들은 혼자보단 둘이 작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모니터스탠드 장착 중에 잘못하면 모니터 고장 납니다*

대충 설치 완료 후 책상에 거치(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절대 더러워서.. 크흠)

그런데 여기서 하나 문제점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왼쪽 구석에 빛샘 현상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반사되는 빛은 빛샘 현상이 아니라 햇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고요 착오 없으시길

이 부분에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QA2760 K 다나와 상품 의견 페이지에도 문의해봤는데

이 정도 빛샘은 정상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이 무결점 제품이긴 하나 광점이나 암점에 대한 부분만 무결점 정책이 되고

빛샘 현상은 엔지니어분이 직접 보고 판단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객관적인 불량 규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뭔가 소비자에겐 시원한 답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다 보니.. DP 165hz 지원이 안된다.. 10bit 색지원이 안된다.. HDR 이 안된다.. 등등

이 부분에서 확실히 대기업 모니터와 비교가 됐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직접 찍은 스샷 입니다.

전 다행히 QHD 해상도도 제대로 지원되고 165hz 와 10bit 비트도 지원되고 HDR도 정상적으로 지원하더라고요.

기존에 쓰던 FHD 모니터랑 듀얼 모니터도 잘 되고 무결점 제품이라 그런지 불량화소도 없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뽑기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자 그럼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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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안텍 EdgeArt QA2760K 한 달 사용 후기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 2021년 3월 1일이니 대략 한 달 하고 10일 정도 QA2760K 모니터를 실사용해봤는데요.

한 달 정도 직접 사용한 느낌은

..... 조.. 좋다

일단 기존에 FHD 해상도의 모니터를 쓰다가 QHD (2560x1440) 해상도의 모니터를 쓰게 되니

한 일주일 정도는 적응이 안됬었습니다. 해상도가 올라간 만큼 모든 게 작아져서 그런가 fhd에 비해 가독성도 떨어지는 거 같고 제일 힘들었던 건 기존 TN 패널에 익숙해져 버린 눈이라 그런지.. IPS 패널의 선명함과 밝기는 쉽게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도 딱 일주일 정도

평소에는 QA2760K 단일 모니터로 사용하다가 영상작업이나 기타 작업 시에 원래 쓰던 모니터로 듀얼 모니터로 작업을 하는데 확실히 기존에 쓰던 모니터가 색감과 밝기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게임을 할 때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일단 FHD에서 QHD로 넘어가니 확실히 주사율이 대략 20~30% 정도 하락

콜 오브 듀티 기준으로 풀옵션 기준으로 FHD에선 140 프레임을 유지해주던 게

QHD로 바꾸니 많이 떨어질 땐 80대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에선 프레임이 의미는 없었고요. (fhd나 qhd나...ㅡㅡㅋ) 그래픽카드는 확실히 더 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해상도가 올라갔으니 게임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했지만 게임 환경에선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오버워치는 안 합니다..)

애초에 이 모니터를 고른 게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구동시 답답한 작업창 때문에 고른게 80%

이왕 고르는 거 게임도? 가 20% 정도 의미를 두고 구매한 것이니깐요. 

그래도 확실히 게임할 때도 뭔가 FHD 보단 QHD가 좋아 보이는 기분이(기분만) 드는 거 같습니다.

확실히 패널이 IPS 패널이라 그런지 시야각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시청할 땐 확실히 IPS 패널이 선명하고 좋더라고요.  유튜브나 게임방송엔 차이가 없지만

4k 영상물을 재생할 땐 확실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래서 다들 해상도 높은 모니터를 쓰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은 QHD 보단 4K UHD로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있습니다.

 

QA2760K 한 달 실사용해본 결과 결론은

이 정도 가격에(구입당시 27.7) 이정도 성능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모니터다

생각이 됩니다. 보니깐 2월 입고 제품도 이미 품절돼서 3월 제품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거 같더라고요

점수로 평가하지면..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2점이 까인 이유는.. 빛샘 문제와 공간상 비효율적인 스탠드... 그리고 기타 자잘한 문제들 때문에 뺐습니다.

(아마 전 대기업 제품도 10점 안 줄 겁니다..)

그래도 QHD를 지원하고 플리커 프리에 이 정도 제품을 30만 원 아래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성비면에선 정말 훌륭한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뭐 다른 분들이 말하는 색표현이나.. 밝기 문제.. 역 잔상..

크흠.. 전 모르겠더라고요. 막눈인가 봅니다. 어차피 가전제품은 한번 사서 평생 쓸 것도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래안텍 EdgeArt QA2760K 모니터에 대한 개봉 및 실사용 후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