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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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창 개발의 꿈을 키울때 직접 현장에서 뛰는 개발자 분들의 말을 정리 해 보았다. 물론 틀린 점도 많겠지만 그건 본인 생각으로 끝내자. 맞고 아니고 를 떠나서 말이다.

개발자란?

개발자는 아티스트다.

개발자를 아티스트라고 하면 웃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개발자의 기본 자질중 하나가 바로 창작성이다. 화가가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그림이라는 작품을 만들듯이 개발자 또한 '무' 에서 '유' 를 창조하는 존재다. 각종 국제 규격이 획일화 되있는 프로그램 이지만 그것을 만든것 또한 개발자라는 점을 잊지말자.

개발자는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발자의 길은 힘들다고 한다. 잦은 밤샘.. 일정치 않은 근무요건 등.. 자기 몸을 버리는 지름길이 개발자의 길이라고 한다. 하지만 틀리다. 이세상에 쉬운일은 없다. 아무리 쉬운일도 막상 해보면 힘들도 어려운 법이다. 어떤이가 코드 한줄을 칠때 어떤이는 벽돌 한장을 옮긴다. 하지만 어떤이가 벽돌 100장을 나를때 어떤이는 코드 한줄을 친다. 힘들다는 범주에서 벗어나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것이 최우선 사항이기 떄문이다.

개발자는 똑똑하다?

개발자는 똑똑한 사람만이 하는것은 아니다. 개발이라는게 말이 좋아 개발이지 어떻게 보면 단순 반복작업을 할때가 많다. 그것을 보는 다른 사람들은 내가 똑똑해서 개발을 하는줄 알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개발자는 똑똑한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

어떤일이던 간에 평생공부라는것은 변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청소 나 요리를 비교하면 청소란 일도 평생을 해온 사람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물론 경험에 의해 생긴 노하우가 많지만 경험보단 자기발전을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청소하는법을 연구했을 거다. 개발자랑 무슨 차이가 있는가? 평생 공부한다는것은 이런 의미라고 볼수 있다.

예전에 취업 나갔을떄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해준 말이다. 저 중에서 난 제일 맘에 드는게 아티스트. 단순히 공식의 집합체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점이 나에겐 평생 잊을수 없는 말로 남았다. 저분이 100퍼센트 맞는말을 했던건 아니였지만 단순히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고 난 그사람의 사고방식이 좋았다는 거다!

예전에 아는 개발자분께서 나에게 이런말을 해준적이 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by 폴 발레리

나보다 인생의 한참 선배인 분께서 나에게 해준 말이다. 처음에는 저게 폴 발레리의 말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저 말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고. 아직까지 그 충격을 난 잊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나에게 있어  개발자의 마음가짐이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한다.

단순히 뛰어난 개발력을 가진 개발자이기 보단. 어떤 분야에서건 남이 시켜서 그저 그 시킨것을 따라하는 로보트 같은 인간이 되지 말자. 그렇다고 뭐든 잘하는 만능인이 되겠다는것은 아니다. 그저 나에게 있어 개발자란..

"그 분야에서 나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 의 개발자가 되고 싶다. 최고가 되려면 그만큼 최고가 되려는 사람을 밟고 올라가야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그 분야에 "최고"는 될지 몰라도. "필요한 존재" 일지는 모르는 것 이라 생각한다. 회사내에서 팀장이 빛을 발휘하는건 팀장의 팀장으로써의 능력이 뛰어난다기 보단 그 팀에 속해 있는 팀원들이 팀장이 빛을 발휘할수 있게 뒤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켜주는 것이라 믿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