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My Pet
2017. 6. 25. 미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4년 동안 제곁을 늘 한결같이 지켜주던 미니가 지난달 무자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네요. 14년동안 늘 부르면 오던 녀석이 이젠 영원한 이별을 해버렸다는 사실에.. 그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눈시울을 붉히는 날들을 보낸거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꼭 옆에서 자고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보내버린거 같고.. 좀더 잘해줄걸.. 좀더 놀아줄걸.. 후회만 생기네요. 그래도 함께 했던 즐거운 추억들을 곱씹으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네요. 미니일기는.. 몇번 쓰진 못하였습니다 . 하지만 이 글이 마지막 글이겠네요. 이젠 조용히 추모해 주려고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이픈곳 없이 뛰놀고 있을 미니이기에 나중에 하늘나라가 있다면 세월이 흘러 제가 갈때쯤 ... 마중나와 줄꺼라고 ..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