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 13.

    by. 별머루

      
      

    교반기 자작 해봤습니다 , 전담을 위한 첫번째 걸음 휴대용 교반기 자작

      

     





     





     

     

    교반기 자작 해봤습니다 , 전담을 위한 첫번째 걸음 휴대용 교반기 자작

     

    안녕하세요 ~ 머루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자작품은 .. 자작이라기보단 기성품 고장난걸 수리한 거입니다. 아직 자석을 이용한 교반기는 구상중이고 .. 추후에 만들게 되면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한번 볼까요?

     

     

     

     

    흔히들 말하는 .. 우유거품기 입니다. 본래는 AA 건전지 2개로 작동 하는거지요 ~ 커피 타먹을때 가끔 쓰던건데.. 음... 언제부턴가 작동을 안한다고 가족들이 말합니다.

     

    Do It Yourself !!  자작인한테 이런 난관은 이제 간단한 숨고르기 정도 밖엔 안되네요. 바로 분해를 시작합니다.

     

     

     

    ....

     

    껍데기와 거품기 헤더 부분을 제외한 내부 부품 전부입니다..

     

    하아 ...ㅋㅋㅋㅋ;; 돌겠다 .. 이런걸 5~6천원이나 받아먹고 파는구나 ... 모터는 국산인지 대륙산인지 구분도 없습니다. 몇 와트 인지도 없고 ... 그냥 떡 하니

     

    3V!!!

     

    왓더..

     

    고장 이유는 사진의 얇은 금속 선 보이시죠? 저 선이 끈어져있더군요.. (참 단가를 후려치는건지.. 생각은 하고 만드는건지;;)

     

     

    ※여기서 기본 지식하나 말씀드리자면.. ?

      - 모터류의 기동 전압은 .. 3v 라고 해서 믿으면 안됩니다. 예전에 5v usb 선풍기로 나름 테스트 해본적이 있는데.. 대충 8v 까지 전압을 버티더군요 .. 8v 이상에서 장렬히 내부코일이 끈어지면서 사망했습니다. 

     

     

    즉 3v 라고 하더라도 1~2v 정도는 버텨준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왜냐? 전 4.2v 리튬 폴리머 전지를 이식하려고 하거든요.

     

    우선 모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전 손이 두개고 .. 전류 체크를 위해 테스터기 리드봉을 잡고 사진까지 찍는건 무리라서요..ㅠㅠ

     

    몇번의 테스트후에 대충 시동 전류가 약 1.2A ..(맞게 측정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순식간이라..) 구동 전류는 약 600mA 정도 되더군요..(테스트 전압 3.3v)

     

    심심해서 5v 에도 잠깐 물려봤습니다. 굉음을 일으키며 모터가 부와오아와와왘~ (살려주셈) 합니다. 어쩃든 5v 에서도 버티긴 하더군요.

     

    자 이제 고장 원인도 알았고.. 어짜피 기존 AA 단자를 들어낼꺼니 자질구래한 부품은 제거합니다. (이것도 사진이 없군요.. 나태한건가요?ㅠㅠ)

     

     

     

    위 배터리가 바로 AA 건전지 대신 들어갈 리튬 폴리머 420mA 짜리 입니다. 보호회로 내장입니다. 예전 공구할때 150개 정도 사놨더니 .. 음.. 나눠주고 쓰고 쓰고 해도 남아 있네요. 어쩃든 이 배터리가 AA 대용으론 최곱니다. 리모컨 개조할때도 사용했던거죠^^;;

     

    모터 소모전류가 꽤 되니깐 1개는 무리 일듯 싶어 2병렬로 하려다가 공간이 좀 남는거 같아 4병렬로 준비 합니다. 공간 때문에 배터리에 붙어있던 충격방지용 고무패드는 모두 제거 하고

     

     

    이렇게 해놓고 준비 합니다. 사진에 사용된 노란색 테이프는 아실분들은 다 아시는 캡톤 테이프 입니다.

     

     

    짠~ 자작에 필요한 총 재료 입니다.

     

    420mA 배터리 4p

    텍트 스위치 (본래 기기에 있던것)

    3v 모터(본래 기기에 있던것)

    1셀 충전회로 

     

    자 그럼 이제 기기에 맞게 배터리를 넣어 볼까요?

     

     

    ..... 허허 .. 기존 AA 2슬롯 자리에 딱 4개 들어갑니다. 약속이나 한것 처럼요^^;; 물론 위 사진은 사이즈 확인을 위해 잠시 끼운것 뿐이고.. 일단은 배터리 4p 작업을 위해 다시 뺐습니다.

     

    역시나 .. 납땜할땐 사진을 거의 못찍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납땜 연기 맡는게 싫어서 최대한 빨리 작업하는겁니다 ㅠㅠ

     

    여기서 잠깐~

     

    회로도를 한번 볼까요?

     

     

     

    참 쉽죠잉~? 역시나 발로 그린 회로도 입니다. (발로 그리면 뭐 어떻습니까~ ? 이해만되면 되지 ㅎㅎ) 자 그럼 우선 배터리를 4p 로 작업해봅니다.

     

     

    중간과정은 역시나 씹어먹었구요.. 흠.. 사진을 설명드리면 니켈폴리이트를 이용해서 + 는 + 끼리 -는 -끼리 연결 합니다. 사진 에 보이시는 고무패드는 처음에 배터리에서 제거한 고무패드 재활용 입니다. 위험해 보이지만 절대 위험하지 않습니다. 한 극 작업후 캡톤 테이프로 절연 또 한극 작업후 캡톤테이프로 2차 절연~^^

     

    대충 배터리 작업도 끝났으니 배터리 충전용 충전회로를 넣어 봅니다

     

     

    방열판 하나 붙였네요. 이유가 궁금하시죠??  경험담 입니다만.. 1셀 회로 TD4056? 인가? 그 회로 입니다. 이 회로는 충전 풀로드시 회로 발열이 꽤 심합니다. 예전에 멋모르고 검테이프로 고정했다가 검테이프 녹아내리면서 쇼트난 적도 있거든요. 물론 과충전 한건 아닙니다.. 그냥 이 회로가 발열이 심해서 어느정도 방열 대책을 해주는게 좋다는 겁니다.

     

     

     

    위 사진은 아직 배터리 작업 전 사진인데요. 대충 충전회로를 저 위치에 놓을려고 미리 한번 자리 잡아본겁니다. 약간 순서가 틀렸지만 이해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이제 교반기(우유거품기) 부터 미리 작업을 해야겠죠?

     

    AA 슬롯 부분에 줄로 작게 구멍을 뚫은후에 선을 빼놓고 일단 모터와 스위치 만 연결해놓은 상태 입니다. 기존에 있던것으로 작업하다 보니 뭔가 금방 끝나네요.

     

     

    위 작업하는데는 1분도 안걸렸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일단 모터와 스위치를 고정후

     

     

    오른쪽에 길게 나와있는 선이 바로 내부에서 나온 선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충전회로는 장착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내부에서 따온 선을 배터리와 연결 시켜 주고 

     

     

    짜잔~ 배터리 자체를 고정 할 필요를 딱히 느끼지 못해 저렇게 밖으로 빼놓고 작업했습니다. 아직 지저분 하네요. 작업후 다시 캡톤테이프를 깔끔하게 붙여줬습니다.

     

    자 이제 본래 뚜껑을 닫고 .. 마무리 하는데 ..

     

    헉 ...

     

    왓더 ㅠㅠ.. 뚜껑과 케이스 사이에 유격이 생기네요.. (앜!!!!!!!!!!!!!!!!!!!!!!!!!!!!!!!!!!) 도저히 다시 수정할 용기가 안생겨서 그냥 작업 했습니다..

     

     

    절연테이프로 뚜껑을 고정 했구요.. 고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테이프 뜯고 충전하고 이러는게 귀찮을꺼 같아 1s 충전회로 들어내고 .. 암단자로 교체 ㅠㅠ

     

     

    이렇게요..

     

    하아 .. 눈물나네요.. 항상 개조를 하면서 뭔가 10%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참된 자작인은 100% 원상복구를 해야 되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케이스를 새로 만들수도 없는거니 .. 그리고 뭐 어짜피 집에서 쓸거고 ~ (변명,.. 변명..ㅋㅋ)

     

    마지막으로 구동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우웨엥~~~~ ㅎㅎ 3v 모터에 4.2v 밀어주니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좀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앞으로 개조할땐 좀더 나중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야겟네요~ 100% 만족하는 그날까지 제 자작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기대는 하지마시구요~)

     

     

    블로거는 관심을 먹고 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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