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0. 4.

    by. 별머루

      
      

    겨울철 시동불량 의 원인은 배터리?, 겨울철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방법과 추천 배터리

      

    벌써 10월 입니다. 낮에는 따뜻한 가을날씨가 라이더를 반겨주지만.. 밤에는.. 

    라이더 들에겐 이제 혹한의 계절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실제 어제 간만에 밤바리를 나갔더니 자켓을 입고 탔는데도 꽤 춥더라구요.. 

    이제 슬슬 오토바이도 겨울철 방한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오토바이 관리 그 첫번쨰 이야기로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이런 관리 방법 같은거 간단 간단하게 팁형식으로 설명드려도 되지만 이번에는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해보려고 하니 길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참고 봐주세요^^

    겨울철만 되면 늘 반복되는 오토바이 배터리 방전.. 그런데 늘 그렇듯 '날씨때문에 배터리가 죽는다' 라고 넘기기엔 요즘 오토바이 배터리 값도 무시 못하죠. 하지만 조금만 추워도 빌빌 거리는 시동 때문에 늘 겨울만 되면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오토바이 배터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우선 내가 타는 오토바이 배터리가 어떤 배터리인지 알아야 합니다. 

    흔히 오토바이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초고가의 오토바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엔 납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제 애마인 pcx에도 순정배터리는 유아사 배터리가 들어가는데요.

    이런 오토바이에 들어가는 납 배터리 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 배터리 표기용량의 80% 정도 밖에 못쓴다.
    • 전해액이 부족해지면 제 성능을 못낸다.
    • 한번 방전 되면 수명이 절반이하로 반토막 난다
    •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이외 다른 특징들도 있지만.. 일단 오토바이 배터리에 한해서 특징을 몇개 골라봤습니다. 

    우선.. 첫번째 표기용량을 믿지 마라 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용량이 10Ah 입니다. 10A 가 아닌 10Ah 라는 겁니다. 암페아(A)뒤의(h)는 시간당 소모전류 입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암페아(A)는 흐르는 물 이고 Ah는 그 물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뭐.. 이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두번째.. 전해액 부족 입니다. 사실 이 문제도 요즘 나오는 납배터리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정말 간혹.. 배터리방전으로 센터를 찾는 손님들 배터리를 보면.. '산지 며칠밖에 안됬는데' 라고 하시는분들은 십중팔구 이 문제 입니다. 정확하게는 장기미사용방치된 배터리죠.. 그외 배터리 문제가 아닌 알터네이터나 제네레이더 문제일수도 있지만.. 이건 이미 관리의 개념을 넘어 정비를 받아야 되는 문제이니 여기까지만..^^;

    세번째.. 납배터리는 제가 그동안 여렷 사람들에게 입이 닳도록 한말인데.. 한번 배터리가 완전방전 되면 거의 죽었다고 보면 됩니다. 회생이요?? 재생이요?? 물론 재생배터리 전문업체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입발린 거짓말 이라고 하고 싶네요. 한번 결정화된 배터리를 다시 살리는건.. 이론상 가능은 하지만 우리같은 일반인은 그냥 새배터리 하나 사는게 더 편합니다. 물론 재생한다고 해서 100% 다 살아나는것도 아니구요. 한번 반토만 난 배터리는 그다음엔 반의반 그다음엔 반의반의반 즉..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살리려고 해도 몇백만원 하는 전문 장비가 필요하구요.

    네번째..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납배터리는 온도변화 .. 특히 추위에 매우 민감 합니다. 이건 납배터리에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라 전해물질을 사용하는 이세상의 모든 배터리에 해당되는 사항이겠네요.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스마트폰도 영하의 날씨엔 그냥 꺼져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리튬이온 배터리도 온도변화에 납배터리 보다는 덜 민감한 것 뿐이지 영향을 안받는건 아니라는 거죠.

    이제 납배터리의 특징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이 오시죠?? 가성비면에서 다른 배터리들 보다 뛰어나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긴 하지만.. 그만큼 내구성은 떨어지는게 납배터리 입니다. 자 그럼 겨울만 되면 말썽인 이 납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알아채셧죠? 그래도 아직 모르시겠다는 분들을 위해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오토바이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충전 하면서 쓰기



    좀.. 원론적인 관리방법이지만.. 너무나도 단순하기에 잘 지켜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런분들 계시겠죠?

    '오토바이 자체에서 충전하는데 뭣하러??' 

    대한민국 1등 카셰어링, '쏘카'

    네 맞아요. 오토바이는 알터네이터가 있어서 시동후엔 배터리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맞아요. 사실이에요. 근데 그건 아시나요? 요즘 오토바이는 옛날 오토바이와는 다르게 전자장비가 많이 달려 나옵니다. 요즘은 하다못해 계기판도 디지털 방식이죠? 이런 모든 전자장비와 헤드라이트 및 미등을 다 키고 난 뒤에 남는 전기만 배터리로 충전되는건 아시나요? 즉 알터용량의 70%는 이미 오토바이가 가져가고 나머지 30%만 충전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요즘 오토바이는 LED튜닝은 기본이죠? 그리고 겨울이 되면 열선그립도 많이 달고 열선시트까지 작업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극단적인 예로.. 국민배달 오토바이인 시티에이스 로 설명하면.. 시티에이스에 열선그립 달아달라고 하면 센터에선 돈되는 일이니 달아는 주는데.. 시동은 킥으로 걸라고 합니다. 왜 일까요? 전 직접 경험해 봤습니다. 배터리가 바로 사망하더군요.. 말 그대로 배터리 라기보단 콘덴서? 같은 역할이랄까요..? 해결방법은 있습니다. 시티에이스에 VF 알터네이터를 넣으면 되더군요.. 근데 알터교체비용은?? ㅎㅎ.. 그이상은 상상에 맡길게요^^;

    즉 오토바이든 자동차든 알터가 생산하는 용량을 100% 배터리가 가져가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더욱이 추가적인 전기장비를 달게되면 생산하는 전기보다 소모하는 전기가 많아지게 되죠... 거기다가 영하의 온도는 덤?

    즉.. 아무리 주행중 충전해봐야.. 배터리는 100% 충전되지 않습니다. 충전과 동시에 전기를 소모하는 개념이니깐요. 그래서 주기적인 배터리 충전을 따로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충전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센터에서 충전해달라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왠만한 단골아니면 안해줍니다. 급속충전이면 모를까.. 납배터리 100% 충전하려면 아무리 용량이 작은 오토바이배터리라고 해도 적어도 5시간 이상 걸리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12v 납배터리용 가정용 충전기를 하나 사셔서 가정에서 충전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비싼충전기는 필요없어요.. 메이커 안따지셔도 됩니다. 그냥 12v용 납배터리 충전기를 하나 사시던가.. 아니면 RC충전기(imax B6) 중에 PB Charge 지원되는 모델 하나 사서 노는 아답터로 끼워서 쓰시면 됩니다.

    배터리 하나 살돈 절반으로 충전기 하나 준비 해두면 나면 3개월 단위로 주기적으로 완충하고만 타셔도 납배터리를 몇년은 쓸 수 있어요.. 

    물론 귀찮으신분들은 해마다 배터리 교체를 하셔도 됩니다. 제일 좋은 배터리는 '새배터리' 이것은 진리입니다. 오토바이 센터도 먹고 살아야 하니 -_-a..


    2. 시동거는 습관을 고치자.



    흔히들 스타터 라고 하죠.. 요즘 나오는 오토바이는 거의다 이걸로 시동을 겁니다. 제 pcx도 물론 이걸로 걸구요.. (킥시동이 그리울때가 가끔 있네요 ㅠㅠ) 여기서 많이들 실수 하시는게.. 시동이 안걸린다고 일명 세루 라고 하죠? 스타터를 계속 누르고 시동을 거는 분들 많으시죠? 

    네 맞아요.. 잘못된 방법 입니다. 고쳐야 될 습관이기도 하구요.. 세루 계속 헛도는데 계속 누르는거.. 아무 의미없습니다.. 오히려 배터리와 세루모터 플러그만 망가집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는데요 

    CCA 라는 개념입니다.  정확하겐 Cold Cranking Ampare 의 약자이죠. 저온상태에서 배터리가 방전될때 까지 뽑아줄수 있는 지속출력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오토바이 배터리를 잘 살펴보시면 CCA OOOA 라고 적혀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섭씨 0도씨 기준으로 30초 동안 세루를 돌릴수 있는 출력을 표기해논 겁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CCA 기준 온도가 0도씨 라는 겁니다.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면 CCA값은 더 떨어지는거죠. 

    '도데체 시동거는거랑 CCA랑 무슨상관이냐?'

    하시는분들 계시죠? 설명드릴게요..^^; 스타트모터는 작동시 엄청난 전기를 소모 합니다. 아무리 작은 125cc 오토바이라고 해도 시동전류는 순간 30~50A 정도 되거든요. 12v 7Ah 짜리 납배터리로 30A 이상의 출력을 소모하는거에요.. 시동버튼을 계속 누를수록 배터리는 급격히 소모되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스타터를 눌러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캬브 방식 오토바이일 경우 시동을 멈추고.. 3~5초간격 으로 스로들을 끝까지 당긴후 다시 시동을 걸어보세요. 인젝션일 경우엔 키온 세레머니가 완전히 끝난후에 시동을 시도하시고 그래도 안걸린다면 캬브방식 오토바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도 해주세요. 절대 계속 스타터 버튼을 누르고 있지는 마세요.. 계속 시동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5분도 안되서 세루에서 틱틱 소리만 듣게 될겁니다.. 최악의 경우 세루모터가 고장나는 상황이 올수도 있구요.

    정말 단순한 팁 인거 같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 꽤 많습니다. 경력 문제를 떠나서.. 자신의 오토바이가 어떤 원리로 시동이 걸리는지 한번쯤은 짚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장시간 시동시도는 배터리와 세루모터는 물론이지만 점화플러그도 상하게 해서 시동성을 떠나 주행능력도 떨어뜨리게 만드는 악습관이니 되도록 고치시길 바랍니다.


    3. 오토바이 배터리를 보온 단열재 로 감싸주기


    개인적으로 가장 돈 안들이고 겨울철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 하는 최고의 방법 입니다. 여기서 보온재는.. 비싼 단열제 쓰라는게 아닙니다.. 물론 비싼건 돈값 한다고 비싼 보온단열제를 써도 상관은 없지만.. 그만큼 두꺼워지는 문제도 있으니깐요.. 정말 돈 쓰기 싫다 하시는분들은 집에 못쓰는 옷가지로 배터리를 둘둘 감아주셔도 되구요.. 택배시키면 늘 따라오는 뾱뾱이로 배터리를 감싸주셔도 됩니다.

    이건 제가 많이 쓰는 방법인데 얇은 스펀지를 배터리크기에 맞게 잘라서 배터리 단자만 빼고 덧댄후 청테이프로 붙여줍니다. 그밖에 은박돗자리등 일상생활에 보온단열재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중 제일 구하기 쉬운건 뾱뾱이^^;(버리기도 편합니다)

    가장 적은돈으로 겨울철 시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한겨울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에선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배터리온도를 몇도만 덜 떨어지게 해줘도 체감성능은 확 올라가니 가장 추천하는 겨울철 배터리 관리방법 입니다. (자동차도 많이들 합니다.. 공개하면 정비소에서 무상 안해주니 공개를 잘 안하는거 뿐이죠)


    지금까지 총 3가지의 겨울철 대비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 방법에 대해 글을 써봤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위 3가지 방법만 어느정도 선에서 지켜준다면.. 배터리 방전없이 오래 오래 탈수 있습니다. 위 방법이 귀찮다면.. 해마다 돈주고 새배터리 사면되는거죠 ㅎㅎ.. 센터도 돈 벌어주고 오토바이 컨디션도 올리는 윈윈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배터리는 '소모품' 이라는 사실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위 방법으로 관리를 하는데도 어느날 시동걸리는 소리가 경쾌하지 못한다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미리 교체 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근데 어떤배터리가 좋은지 솔직히 모르시겠죠?? 솔직히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다만 가성비 면에서 좋다고 소문난 오토바이용 배터리 몇개만 추천해 드릴께요. 

    첫번째로 추천해드리는 배터리는 바로 '젤타입' 배터리중 가장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모토뱃 배터리 입니다. 위 MBTX7U가 PCX 용이라네요. 12v 8Ah 의 용량을 갖고 있으며.. 젤타입이라 납배터리의 최대 단점인 온도변화에 어느정도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합니다. 순정 유아사배터리 보다는 싸지만.. 가격이 어느정도 되지만 그래도 많은 라이더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터리 입니다. 

    물론 저도 주변에서 배터리를 물어보면 중복투자 하지말고 바로 모토뱃으로 바꾸라고 권해드리고 있는 배터리 이긴 하지만.. 일반센터에서 모토뱃 배터리는 찾기 힘들겁니다. (남는게 별로 없나..?) 직접 구매하셔서 장착 하세요. 오토바이 배터리 자가교체는 식은죽 먹기보다 쉽습니다. (물론 사전 장착법 검색은 필수) 


    두번째로.. 난 비싼배터리는 못사겠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볼크원코리아의 볼크원(Volk-1)배터리 입니다. 이 배터리도 물론 전해액 보충 필요없는 무보수 배터리 구요.. 위에 소개드렸던 모토뱃 배터리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의 배터리 입니다. 


    그밖에 로켓트 배터리등 .. 솔직히 이가격대의 배터리 성능은 다 거기서 거기라서.. 그냥 아무거나 사셔도 크게 무방 합니다. 의미없어요.. 배터리는 딱 그 돈값하면 버려야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오토바이 배터리는.. 솔직히 이걸 알려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리튬인산철 배터리 입니다. -_-;; 네 맞습니다. 솔직히 이 배터리 하나면.. 끝이에요...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 그딴거 개나줘도 됩니다. 납배터리 대비 4~5배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고 온도변화에도 상관없는 CCA 를 갖고 있는 시동배터리의 최고라고 할수 있죠

    물론.. 가격도 최고 입니다. 아니 사악해요 ㅡㅡ;; 기성품 인산철배터리 하나 살돈이면 10년치 납배터리를 사고도 돈이 남습니다.. 근데 왜 이딴 브루주아 배터리를 달아야 하는가?

    첫째.. 영하 20도에서도 시동 한방에 걸립니다. 온도변화 그딴거 없어요.. 제가 제일 처음에도 소개했듯이 초고가 오토바이에는 이미 순정으로 탑재되는 제품이고 자동차에서도 슈퍼카에는 순정으로 나오는걸 봤네요(페라리..?) 수명도 기본 3000사이클 이상 충방전이 가능한 배터리라서 기본수명이 10년 입니다. 웃긴건 기본수명이 끝나도 배터리가 사망 하는게 아니라 성능이 80%대로 떨어지는것 뿐이죠.

    하지만 그림의 떡 이라구요? 아닙니다. 그럴꺼면 제가 소개도 안했겠죠? 로켓트배터리 하나 살돈으로 중고인산철배터리를 구입해서 직접만들어 쓰시면 되요.

    2년전에 제가 쓴글 이네요. 당시 4s5p로 만들었으니.. 대략 10A 정도 되는 용량의 배터리를 로켓트배터리 하나값으로 만들어 장착해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네요. 물론 이건 어느정도 자작실력과 공구들이 필요하지만.. 주변에 자작을 취미로 하는 친구가 있다면 술한번 사주고 부탁해 보면 뚝딱 만들어 줄 지도 모릅니다. (저도 친한 지인분들 몇개 만들어 줬어요~ 제 오토바이 시동 걸리는거 한번 보더니 하나만 달라고 하도 졸라서 ㅠㅠ..) 

    물론 인산철도 주기적으로(1년에 두어번) 배터리 상태를 관리해줘야 하는건 납배터리와 같지만.. 한겨울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밤새도록 노상주차 되있어도 시동은 일발에 걸립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거죠. 물론.. 출력이 올라가니 연비도 올라가고 출력도 어느정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냉간시동시 떨림이 눈에 띄게 확 줄어드는건 덤이랄까요?? 앞으로 점점 오토바이 배터리도 납배터리에서 인산철 배터리로 바뀔거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인산철 배터리 자체가 워낙에 내구성도 뛰어나고 안정성도 좋거든요(배터리를 드릴로 뚫어도 폭발x)


    지금까지 겨울철 오토바이 배터리 관리법 과 제가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배터리 소개였습니다. 쓰다보니 꽤 길게 썻네요.. 여기까지 읽으신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만일 제가 서식하는 곳에서 제 피식이를 알아보시고 네 닉네임을 말하면서 

    "별머루님 인산철 배터리 하나만 주세요. 안주면 때찌!!"  (ㅋㅋㅋㅋㅋㅋ)

    라고 정확하게 말하시는 한분에게 A123 26650 4s2p 로 제작한 배터리 또는 허더웨이 10A 4s1p 중 택일로 증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자 하나 틀리시면 안되요. 물론 감정은 살려도 그만 안살려도 그만.. 책읽기톤으로 하셔도 되지만 철자는 정확하셔야 합니다.

    물론 추가적인 조건도있습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절 만나셔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센터는 제 블로그 찾아보시면 나와있어요. 찾아보시면 제가 어디에 서식하는지도 아실겁니다. 

    댓글, 전화 , 이메일 그 어떤 온라인 방식으로는 사절 합니다. 무조건 어느날 우연히 저랑 길이나 센터에서 마주치는 분에 한해서만 이에요~ (혹시 절 아는 지인분이 이글을 보고 집으로 찾아오면 신고할거에요 -_-+)

    받아가시는 분이 생기면 소소한 인증샷을 추가로 올리고 마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