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5. 11.

    by. 별머루

      
      

    엽문2(Ipman2)

      

    엽문 2
    감독 엽위신 (2010 / 홍콩)
    출연 견자단, 홍금보, 웅대림, 황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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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문2. 견자단 홍금보 !! 정말 대단하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화 한 영화라서 그런지 1편부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다. 이번에 2가 나왔다고 해서 약간의 암흑의루트(?) 를 이용해 보긴했지만 정말 대단한 영화다.

     중국이 일본과의 전쟁후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홍콩으로 이주를 간다. (뭐 솔직히 대부분은 아니고 -_-;; 워낙에 머릿수가 많은 나라이니..;;) 1편에서 보면 마지막에 주인공 엽문은 홍콩으로 도망을 가게된다. 왜 홍콩으로 도망가게 되었는지는 1편을 보시길!!

     홍콩으로 가게된 엽문은 홍콩에서 다시 도장을 열어 용춘권을 가르치게 된다. 하지만 무술 문파의 간섭을 받게 되어 제대로 무술을 가르칠 도장도 없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의리와 정 하나로 다시금 자신의 제자들을 가르쳤고 결국엔 본래 홍콩의 무술 문파들도 영춘권을 인정하고 당시 처음으로 지어지는 복싱경기장 행사에 엽문을 초대하게 된다. 

     하지만 1편에서 일본인들이 그랬듯이 홍콩은 그당시 영국의 식민정치를 받고 있어 극중 서양인들은 중국사람을 차별하는 대우를 하게 된다.(예를 들면 뭐.. 금보형님보고 노랑돼지라고... 쿨럭.. 이자식들 맞을라고-ㅅ-) 

     아.. 줄거리는 여기서 생략 하기로 하겠습니다. 더이상 쓰면 이건 그냥 스포일러 글로 전략할꺼 같네요. 제가 원래 글 쓰는 솜씨가 별로 없어서 그러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나머지 내용이 궁금한 분께선 엽문2 를 보시면 됩니다.

     이 영화는 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지만 한편으론 약간의 의문점을 남게 했다. 1편에서도 그랬듯이 .. (뭐 원래 일본원숭이야 .. 이해가 가지만) 너무 중국우월주의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만큼 사실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양인들을 약간 난폭하고 그저 동양인을 깔보는 그런 이미지로만 나오게 하고 중국인들은 원래 겸손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결국은 서양인이 그 중국인을 건드려서 어쩔수없이 서양인에게 본보기를 보여준다는 그런 식의 내용은 영화를 보는 내내 약간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예전 헐리우드의 무작정 적인 미국옹호적인 영화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해야하나? 약간은 실망이다. 또한 스토리 전개가 너무 급작스럽게 흐른다. 솔직히 난 극중 홍형과 엽문사이에 그렇게 화해모드로 가는게 이해가 안되었다. (중국인들은 원래 다 그런가-_-;;) 물론 내가 중국인이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다. 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약간은 스토리를 짜맞추는 식의 진행이 있다는걸 다들 느낄거다.(나도 느끼는데 뭐-ㅅ-;;)

     견자단의 훌륭한 연기는 아니고.. 액션을 볼수 있어 좋긴했지만... 너무 스토리가 부실한거 같다. 1에 나오던 인물들도 다수 나와서 약간은 기대 했지만 극중 비중은 거의 없다 싶이 했고..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 이소룡이 나오는데 -_-;; (물론 애기때의..) 엽문3를 암시하는것인가... 이소룡이 엽문의 제자가 맞지만... 만약 3편을 제작한다면!! 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넣어 인상이 찌푸리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겟다. 견자단 영화의 특징이 무엇인가? 소장하고 싶은 영화인데!! 2편은 솔직히 1편보단 조금 실망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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