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 8.

    by. 별머루

      
      

    [DIY]LED돼지무드등 만들기, 다이소 돼지저금통의 화려한 변신

      

     





     





     

     

     

    [DIY]LED돼지무드등 만들기, 다이소 돼지저금통의 화려한 변신

     

    안녕하세요 머루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자작은 .. DIY 좀 한다는 분들의 출사표 정도 되는 다이소 돼지저금통을 이용한 LED 돼지무드등 만들기 입니다.

     

     

     

    일명 돼지등, 돼지무드등, 돼지수유등 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이 돼지등을 만드는 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준비물※

     

    다이소 돼지저금통 ( 500원 )

    2단 스위치 (300원)

    Micro 5pin 1셀 충전회로 ( 시세마다 차이가 있으나 평균 1000원 정도 합니다)

    리튬(Ion or Po ) 배터리 1개 ( 못쓰는 스마트폰 배터리나 자작카페에서 구하시면됩니다. 시세는 1000~2000원)

    5050 led 또는 5730 led (자작카페에서 개당 몇십원 정도에 구할수 있습니다. 비싸면 100원 정도 하겠네요..)

    1셀보호회로 (스마트폰배터리엔 보호회로가 대부분 장착되있습니다. 하지만 비보호 배터리엔 보호회로가 필요합니다. 자작카페에서 300~400원에 구하실수 있습니다)

    10~20옴 저항 또는 범용 다이오드

     

    ※기타 필요한 공구및 자재※

     

    배선용 전선 조금 (전체 배선하는데 약 30cm 정도 필요합니다)

    납땜용 인두기 및 실납 조금

    글루건

    문구용 또는 공업용 커터칼

     

     

    ※준비물을 미리 다 구비하시고 자작하시는게 편합니다. 필요할때 이것저것 사다보면 정신이 없을수 있거든요. 잡자재 및 공구는 자작인이라면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계시는 것들 입니다.※

     

    돼지등 만들기는 크게 3가지로 분류 됩니다.

     

    1. 케이스(돼지저금통) 가공

     

    2. 배선및 구동 회로

     

    3. 회로 고정 및 마감.

     

     

    입니다.

     

    우선 첫번째

     

    케이스(돼지저금통) 가공 입니다.

     

    우선 다이소표 돼지저금통이 필요하겠지요? 동네 다이소나 다이소몰에서 500원에 판매 합니다. 가끔 없는곳도 있지만 대부분 다이소에서 판매합니다. (일반 아울렛에서도 판매하는걸 봤으나 개당 1000원 정도 좀 비쌉니다.)

     

     

     

    다이소 에서 사온 형광색 돼지 입니다.  형광색 말고도 파란색, 살색 이 있는건 봤네요. 다른색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케이스 가공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1. 케이스 가공의 시작, 돼지코 절단 및 가공

     

    본체가 될 케이스 (돼지저금통) 입니다. 코 부분을 세로로 세워서 돌리면 쉽게 빠집니다. 코를 뺴고나면 구멍이 막혀 있는데요. 막혀 있는 부분을 커터칼로 도려 내줍니다.

     

    이해가 잘 안가신다구요?

     

     

     

     

    돼지코의 바깥쪽 부분을 오려내는게 아닙니다. 만일 바깥쪽으로 도려내시게 된다면.. 코를 끼울때 코가 고정이 되지 않는 대 참사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주의 요망합니다!!^^;


    ※ 주의사항 ※

     

    이 작업하실땐 공업용 커터칼 보단 문구용 커터칼을 추천 합니다. 물론 전 공업용 커터칼로 작업했지만.. 작업하면서 조금 애먹었던게.. 요 돼지놈을 구성하고 있는 플라스틱이 무른(?) 재질입니다. 강도가 강한 공업용 커터칼로 하다가 힘 잘못주면 그냥 칼날이 쑥 들어가면서 수습 불가능 할수도 있습니다.

     

    1-2. 스위치 작업

     

    두번째 가공작업으론 스위치 작업을 해야겠죠? 제가 자작에 사용한 스위치는 16mm 2단 온/오프 스위치 입니다. 물론 저 스위치만 되는것은 아닙니다. 어떤 스위치던 2단 이상의 스위치면 상관없습니다.(저도 다음 돼지등은 푸쉬락 스위치로 만들 예정입니다^^;)

     

     

     

     

    전 온/오프 스위치를 다이소 돼지 똥고에 달아줬습니다. 가공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요.


    1. 스위치 모양에 따라 연필이나 싸인펜 같은 걸로 표시 한후 커터칼로 처음 돼지코 따는 방식으로 살살 잘라내줍니다. 이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플라스틱이 무른 재질입니다. 정확하게 맞춰 끼우기 보단 스위치 직경보다 조금은 작게 구멍을 낸후 좀 뻑뻑하게 끼우시면 좋습니다. (구멍이 너무 크면 스위치 고정이 힘들어집니다^^;)


    2. 스텝드릴 또는 홀쏘로 가공 인데요. 공구를 갖고 계신분에 한해 아주 쉽게 됩니다.

    여기서도 팁을 하나 드리자면.. 왠만하면 전동드릴로 뚫지 마시구 손으로 살살 돌려서 가공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무른 재질이라 드릴로 돌려버리면 훅 들어가서 자칫 잘못하면 너무 크게 구멍을 뚫어버릴수 있거든요.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그림판으로 작업한 그림 입니다. 위 그림처럼 미리 스위치 접점부에 전선을 미리 납땜해서 넣어주는게 나중에 작업할때 편합니다.

     

    ※ 스위치 구멍을 가공했다고 바로 스위치를 끼우면 나중에 낭패를 볼수도 있습니다. 미연에 방지코자 스위치에 미리 전선을 납땜 하신후에 넣어서 고정하시면 됩니다. 

     

     

     

    1-3. 배터리 충전을 위한 충전회로 실장 및 충전부 가공

     


    스위치 작업을 완료후엔 1셀 충전회로 충전부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돼지코에 충전회로를 넣으면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돼지코에 충전회로를 넣게 되면.. 돼지등을 켰을시에 회로 부분만큼 그림자(음영) 이 생기게 됩니다. 전 그게 싫어서 약간 번거롭지만 돼지의 앞다리 부분에 회로를 넣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 보이시나요?

      저 부분 가공이 조금 어렵습니다. 최대한 돼지몸에 상처를 덜 주고 회로를 넣어주려고 노력했거든요. 위 작업시에도 문구용 커터칼이 최고 입니다. 우선 회로를 앞발에 넣어서 발쪽으로 가까이 붙이면 5pin 충전부가 바깥에서도 보입니다. 


    연필로 대충 위치를 잡고 칼로 딱 5pin 젠더가 들어갈 만큼만 살살 파내서 도려내 주는게 제 방법입니다.  위 방법에서도 하나 팁을 드리자면~ 어느정도 칼로 구멍을 만든후 5pin 젠더를 미리 구멍에 넣습니다. 그런다음 젠더를 구멍에 꼽아놓은 상태에서 점점 구멍을 넓혀 가면 거의 딱 맞게 충전부 가공을 할수 있습니다. (노가다 이긴 하지만 그만큼 마감이 더 깨끗해 집니다^^;)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왠지 점점 산으로 가는 이 분위기는 뭘까요~?^^;; 원래 자작의 80%는 케이스 가공 입니다. 케이스만 있으면 80% 완성하고 들어가는거죠^^;; 이제 케이스 가공은 끝났습니다.

     

     

    2. 배선및 구동 회로

     

    지금부턴 회로 구성 입니다^^;

     

    돼지등 안에 들어가는 회로는 정말 뭐 없습니다^^;; 설명하기도 조금 창피할 정도로 쉬워요.. 단! 납땜을 해야 하니 화상에 주의하면서 해야 합니다. 우선 돼지등에 들어갈 배터리 수배 부터 해봤습니다. 본래는 KT2000mA 배터리를 넣으려고 했으나.. 돼지코 보다 배터리가 커서 좌절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배터리 선택도 돼지등 만들땐 어느정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돼지를 반으로 딱 갈랐다가 아무 티도 안나게 다시 붙일수 있다 하시는분은 논외 입니다 ㅎㅎ?


    그래서 배터리 수배중 굴러다니던 배터리를 찾았습니다.

     

     

     

     

    으흐흐 .. 자랑은 아니구요^^;; 예전에 싸게 구해논 950mA 리튬 폴리머 배터리 입니다. 보호회로 내장이죠. 이놈을 쓰기로 했습니다. 1p 론 용량이 너무 적은거 같아 2p로 작업했습니다. (1s2p 1.9A)


    납땜 작업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 그래서 간단하게 회로도를 그려 봤습니다.

     

     

    최대한 이해 하기 쉽게 그려봤습니다.  LED 는 작업전 반드시 통전 확인을 해보신후 + - 극 확인하셔야 됩니다. (5050은 led를 자세히 보시면 모서리에 홈이 파여있는 부분이 + 라고 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통전 확인을 꼭 하시고 ^^;)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LED 칩의 극성을 확인후에 연결 하시는게 포인트 입니다. 꼭 저렇게 해야한다라는 답안은 아닙니다. 다만 위처럼 하는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자~ 이제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에 빨간선 중간에 까만 수축튜브 부분이 바로 저항이 들어간 부분입니다. 돼지등에 저항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led 는 3.2~3.7v 의 전압대에서 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배터리는 리튬폴리머 배터리 공칭전압이 3.7v 이고 만충전압은 4.2v 입니다. 최대구동 전압보다 약 0.5v 높죠.


    물론 중간에 저항을 안넣고 하셔도 불은 들어 옵니다.. 또한 더 밝습니다. 하지만 led 는 입력전압이 높으면 그만큼 전류도 많이 잡아먹습니다. 대신 밝지요^^; 하지만 일정 온도가 넘어가면 led 는 점점더 높은 전류를 소모하고 온도가 계속 상승하여 100도 가까이 올라가게 되면 led는 녹아버립니다. 즉 타버립니다. 이 같은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코자 10~20옴 저항을 달아주는 것입니다. 저항을 달아주게 되면 강압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정전류 회로를 넣어도 되지만.. 그만큼 단가가 올라가고.. led 한두발 키는데 정전류 회로는 사치^^;


    배터리도 정말 간당간당하게 코를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여기서 '저건 뭐지?' 하는게 있죠? led 는 대충 알겠는데.. 배터리와 led 사이에 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네~ 저건 "방열판" 입니다. 5050 led 사용시엔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한 led 는 5730 led 입니다.


    5050 led 소모전류 = 60mA

    5730 led 소모전류 = 150mA  (둘다 전압은 동일)


    5050 led 보다 전류 소모가 2배 이상 많은 5730 led를 사용해서 노파심에 발열이 배터리에 무리를 줄거 같아 배터리와 led 사이를 알리미늄 방열판으로 방열 작업을 한겁니다. led 의 열을 배터리가 직접 받지 않게요^^; (안전 제일!!)


    자 이제 회로 작업도 끝났습니다. 휴 .. 제가 왜 중간중간 사진을 안찍었는지 후회 됩니다 ㅠㅠ.. 그래도 덕지덕지 어지럽게 해놓은 배선을 보는것보다 위의 회로도를 보시는게 쉬울꺼라 생각됩니다.

     

     

    3. 회로 고정 및 마감.

     


    무슨 일을 하던 아무리 잘해도 마무리가 어설프면 망한겁니다 ㅎㅎ;; 코안으로 대충 우겨넣고 불키고 "우와~ 불들어온다~" 해봤자 안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고정이 안된다면 ...ㅡ,.ㅡ;


    고정 및 마감을 해줘야 합니다.  순서는 간단합니다. 돼지 똥구멍에 있는 스위치 부터 시작해서 고정을 합니다.  그후에 앞발에 들어가는 충전회로를 고정 마지막으로 배터리 및 led 고정!!


    전 고정할때 글루건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서도 팁을 하나 드리자면.. 글루건을 꼽아 놓고 안나온다고 계속 꾹꾹 누르시다가 초똥이 나온다고 바로 하시면 절대 절대 아니됩니다..^^;; 글루건을 충분히 예열하신후.. 글루건 초가 거의 엿물처럼 흐를때까지 예열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설프게 예열해서 초똥으로 암만 붙여봤자 금방 떨어지거든요^^;( 제가 보유중인 글루건은 싸구려라 그런지 거의 15~20분 예열 해야 하더군요 ㅠㅠ)

     

     

    글루건으로 스위치 , 충전회로 , 구동 회로를 고정한 사진입니다. 이때 주의하실점은 

     

     

    위 사진처럼 가장 안쪽부터 순서대로 고정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스위치 부터 글루건으로 고정후 충전회로 고정 마지막으로 구동회로및 배터리 고정 순서 입니다.

     

    휴 .. 이제 마감까지 끝이 났네요^^.. 아차~! 마지막으로 처음에 열어두었던 돼지코를 다시 살짝쿵 끼워넣어줍니다. (돼지야 수술 받느라 고생했다~ㅋㅋ; 그래도~ 동전만 먹다가 배 따여서 저세상갈 저금통의 운명을 형이 바꿔줬잔니~... 꽁트 죄송..;;)


    다 쓰고보니 왠지 제가 밥 아저씨가 된거 같습니다

     

     

    참 쉽죠잉~~? ;;;

     

    이로써 한낱 돼지저금통을 돼지등으로 만드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제대로 작동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죠?

     

     

    자~ 돼지야~ 발광하여라~

     

     

    부왘!!!

     

    전 5730 두발을 넣었더니 상당히 밝습니다^^;; 한발만 넣어도 충분할꺼 같네요.


    마지막으로 심심하실꺼 같은 분들을 위한~ 점등샷 올려봅니다.

     

     

     

     

     

     

    돼지 발이 씨뻘건건 ~ 충전중이라 그렇습니다~ ^^;;


    마지막으로~!


    충전회로와 스위치를 코 부분에 안한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음영(점등시 그림자) 을 최소화 하려고 했습니다. 점등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런게 없죠~?^^; 코에 넣는것 보단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 빡시더라도 이렇게 하면 훨씬 깔끔합니다.  선물용으로 만든거라. 좀더 신경을 써봤습니다~



    허접하고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본 게시물은 네이버 카페 ALL DIY (http://cafe.naver.com/hotblast) 의 새해맞이 제작기 선발에 참여한 게시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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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블로거는 관심을 먹고 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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