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6. 11.

    by. 별머루

      
      

    간만에 감상에 빠져봅니다~~

      

    지금 시간은 4시 57분 이네요 ~~

    간만에 감상에 빠져봅니다...

    요즘 솔직히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공부는 거의 포기 단계에 이르렀고 ...

    요즘 인간관계도 좋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아님 제가 생각이 없는건지 ... 둘중 하나겠지만 !!

    요즘 너무 힘이 듭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꾸만 술을 가까이 하게 되네요...

    예전에 티비를 볼때 술먹고 집에서 설쳐대는 케릭터가 나올땐..  이런생각을 많이했죠...

    저놈 처럼만 되지말자... 인생의 패배자 같으니라고 ...

    하지만 요즘 제가 그런길을 걷고 있는거 같네요 ..ㅎㅎㅎ;;

    이글을 쓴다고 해서 나아질껀 아무것도 없지만 .. 그래도 푸념 이라도 해야 속이 좀

    편해질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불과 20명 남짓 들어오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또한 이글을 볼수 있는 분들은 별로 없을꺼

    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글을 올려봅니다.....



    전 ... 패배자 인가요????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 겁니다.. 인생의 패배자...훗..

    막상 제가 되어보니깐.. 패배자라는게 참 ... 별거 없군요..

    다른 사람과 별 반 다를건 없지만 .... 전혀 다른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의지" 라는 단어 입니다..


    예전에 저는 정말 하고싶은게 많은 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게 많았지요..

    때론 좌절도 하고 때론 희망도 가졌었던게 바로 저 입니다.

    하지만.... 이게 어디서부터 꼬인지는 몰라도 정말 ...

    어느순간이더군요 ..

    사람이 이렇게 쉽게 변할수 있는 동물인지를 새삼 느끼게 되네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하여 정말 모든것을 다 하고 싶었습니다.

    저를 항상 시험에 들게 하고 저 자신이 저를 평가 할수 있게 하는 그런 입지에 오르고 싶었

    습니다.

    하지만.. .......................................

    어느 순간이더군요 .. 정말 사람이라는 존재가 싫습니다.

    전 솔직히 .. 이런 놈이었습니다..

    지방 전문대 출신이긴합니다.... 그냥 똘아이죠 ㅎㅎ

    하지만 정말 잘 하고 싶었습니다.. 뭐든요 ! ㅎㅎ 그래서 군대에서 전역 한 후로 정말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원래는 대학도 안갈려고 했어요... 전문대 이지만  2년이라는 세월이 저에게는 아깝게 느

    껴졌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전역후 ..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 저의 가방줄이 얼마나 짧은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전 한게 없거든요.. 그냥 컴퓨터 공부는 욕 안먹기 위한 임시 방편일뿐...

    제가 태생이 그런진 몰라도 뭐든 하기가 싫더군요 .. 그래서 그냥 컴퓨터 공부 한다는 핑계

    로 여기저기 빠져나가기 급급했습니다... ㅎㅎㅎㅎ

    전 솔직히 C언어..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24살 전엔 해본적도 없고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컴퓨터 하겠다고 슬슬 설치던 놈인데 ..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해

    본게 늦깍이 대학생 1학년때이니 .. 이것부터가 잘못된 것이겠지요??ㅎㅎㅎ

    하지만 .. 정말 대학 다닐땐 ... 특히나 1학년땐 열심히 햇습니다.

    이런 생각 이었죠 .....

    '나라고 못할건 없다. 다 할수 있다.. 까짓꺼 하는거 한번 인생을 걸어보자'

    이런 생각으로 전 처음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int a + b =  c

    이게 제 24살때 처음 들었던 말입니다. 솔직히 뭔말인지 몰랐어요..

    전 수학도 정말 못했고 .. 그냥 외웠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미적분이 뭔지 모르니깐요 ㅎ

    하지만 정말 대학때는 특히 1학년떄는 열심히 했던거 같네요 ㅎㅎ

    나름 교수님들한테 인정도 받고 .. 여기서 인정 받았다는건 프로그래밍을 잘한게 아님..

    그저 인정 받았던 부분은.. 발상이 특이 하다고 해서 인정을 받았던 겁니다ㅎㅎㅎ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23년 동안.. '그저 그런놈' 으로 인식 되다가 .. 어느순간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니깐..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 제가 프로그래밍을 선택한게 잘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때나 주목받고.. 관심 받고 ..

    정말 대학 1학년 떄의 제가 제 인생의 최대 절정기 였다고 과언아닌 과언을 해봅니다.

    하지만.. 사람은 항상 벌을 받나봐요...

    2학년때.. 무슨 이유인지는 솔직히 아직 모르겠습니다.

    모든것이 하기 귀찮았습니다.. 오만하다고 해야 했던 것일까요??ㅎㅎㅎ

    나태해졌다고 해야 옳은 단어 같네요...

    항상 관심을 받고 .. 주목을 받던 저였기에 .. 그때부터 인거 같습니다.

    하나 둘씩 저를 추월하는 과 동기들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그떈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이놈들이 꼴에 좀 하는구나'

    이것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전 몰랐던거죠..

    정말 잘하는 애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솔직히 전 억울 합니다..

    그 xxx 들이 저에게 접근해서 자기들이 필요한것만 얻어가고 절 등한시할때

    정말.. 열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떈 그랬죠 .. '아 이놈들이 들이대는구나 .. 훗.. '

    솔직히 그때 제 입장이 그랬습니다. 자랑이 아니에요..

    솔직히 웃겻어요.. 그놈들이 절 치고 올라오려고 하는 발버둥...

    하지만 그렇게 있다가 ... 어느샌가 보니 .. 친구들은 앞에 있더군요..

    전 바보 였던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해요..

    정말 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던건.. 그때가 아니니깐요 ...
     
    전 솔직히 ..

    기회가 참 많았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노력해도 얻을수 없는 기회 그런거 말이죠......

    전 솔직히 아직도 그것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하지만..

    저 자신에게 요즘 물어봅니다..

    ' 야이 자식아 .. 뭐하는 거냐 .. 너 이딴놈이었냐?? 에라이 븅신아..'

    그러면 저 자신이 또 답을 해줍니다.

    '뭐.. 귀찮자나 ..?? 노가다를 뗘도 먹고는 살겟찌.. 그냥 대충 살어..'

    항상 저 대답에 제가 밀립니다.

    제가 정말 다른 분들이 말하는거 처럼 의지박탈자 인것일까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게 없어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의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뭔지.. 뭘 해야하는지...

    그저 나침판 없이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의 선장이라고나 할까요??

    배는 저 자신이고 선장은 제 의지 겠지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디서 부터 꼬인지는 몰라도 정말 심하게 꼬인거 같습니다.

    불과 2년전만해도 ..

    뭐든 할수 있다!!! 남들보다 뭐든 앞설수 있다..

    이게 항상 제가 가지고 있던 마인드인데...

    이젠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난 안되.. 노력도 안하는데 뭘 .. 에이 집어치워..

    왜이럴까요 ㅎㅎㅎ

    저를 위해 3번이나 저를 .... 정말 저를 위해 힘써주던 분이 계십니다..

    저의 0.0000000001%의 가능성을 보시고는 저를 든든히 후원 해주던 분이 ...

    이제는 솔직히 뭐라 제가 말을 못하겠습니다..

    너무 죄송스러워서요.. 그분의 바램처럼 제가 분발을 했었더라면 ...

    지금 저는 이런 글을 쓰지도 않고 잇겠지요..

    지금 저는 웁니다..

    눈물이 뚝뚝 흐르네요 ㅎㅎㅎ

    저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정말 제 자신을 스스로 없애버리고 싶어요.

    아.. 너무 감정적으로 나갔네요??ㅎㅎ

    이런다고 될게 아닌데 말이죠..




    일단 정리를 하겠습니다.

    전 병신인거 같습니다.............

    줘도 못먹는 병신 뭐 이런거 말이죠...

    왜 우리나라 속담에 이런말이 있자나요

    다 된밥에 재 뿌린다..

    딱 제 상황이네요................

    더이상 글을 못스겟습니다..........


    아널ㄴ엄언미아ㅓㄴㅁ이ㅏ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나도 잘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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