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2. 3.

    by. 별머루

      
      

    무선스텐드 만들어 봤습니다. 휴대용 독서등 만들기

      
    안녕하세요. 머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자작은 집에 남아있던 자투리 재료로 만든 허접한 무선 스텐드 입니다.

    그냥 남은 재료로 만들다 보니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생각보다 성능은 좋네요.

    자 그럼 보실까요?




    ㅎㅎ..
    스텐드 본체가 흔히들 아시는 네 맞습니다. 스팸 통이에요.. 무선으로 쓸거라 배터리가 내장 되어야 하는데 마땅히 쓸 케이스가 없어서 그냥 눈에 띄는게 저 통입니다.


    스텐드 몸통 사진입니다. 간단하죠? 전원 온오프 스위치에 완충 여부를 알수있게 충전등을 밖으로 하나 뺐습니다.


    이렇게 충전중엔 적색불이 들어옵니다. (완충등은 따로 안달았네요.. 귀차니즘이..)



    내부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 입니다. 중고18650을 1s4p로 스폿했어요. 용량도 용량이지만 자바라호스가 무거워 무게추 역할도 할겸 겸사겸사 많이 넣어줬습니다.

     저 배터리는 예전에 무선청소기에 리필했던 배터리라 용량은 제용량에 반정도라 대충 계산하면 4000mA 정도 되겠네요 (개당 1000mA) 물론 새배터리로 바꾼다면 10A급으로도 할수 있지만 그냥 안쓰고 남는것들로 만들다 보니 ^^;


    자바라가 생각보다 무겁고 통 자체가 가벼워서 무게추(?)를 4개나 넣어줘도 표면 부분 들뜸 현상이 나서 강력본드+베이킹소다로 고정후 핫멜트로 2차로 고정 해주니 들뜸 현상은 사라지네요.


    충전은 5pin 단자로 하려다 케이스 가공이 귀찮아 그냥 dc잭으로.. (어차피 내가 쓸거니..ㅎㅎ) 혹시 모르니 5v 라고 표시도 해줍니다. (안적어놓으니 한번은 12v 아답터를 꽂고 충전하더라는..)


    내부 입니다. pcm 내장된 1셀 충전회로와  지저분한 배선들.. (배선정리 잘하시는분들은 그저 부럽..) 공간이 꽤 남는거 같지만 배터리 자리까지 생각하면 꽤 타이트 합니다

    자 그럼 구동영상도 한번 봐야겠죠?




    뭐.. 있는 재료들로 만든거라 허접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밝기면 책 읽기엔 큰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허접한 자작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하는일이 많다보니 자작은 점점 소홀해 지네요.

    다음번엔 좀더 유용한 자작기를ㅠㅠ